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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ON HYUN JUNG :
Repair a pair of Hermès
Detail
옻칠, 금,백금(플래티넘), 탄분
Size
D 78mm / H 93mm
Artist
Contact
미판매
Repair a pair of Hermes.
: 특히 이쁜 것들은 더 오래 써줘야 해.
사물을 마르고 닳도록 오래 쓰자는 것이
언제부턴가 나의 추구미가 되었고,
내 작업의 이유가 되었다.
버려질 가여운 것들이었다.
조각들을 한 땀 한 땀 이어준다.
그리고 이음새가 옹골해지면 밉보이지 않게,
가장 어울릴 재료를 덧대어준다.
하나는 은은한 광채로,
또 하나는 따뜻한 빛으로…
그런데,
상처가 이리도 고울 일인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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